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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왼쪽부터)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 이채익 의원(우측, 울산 남구갑)과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원장(가운데)에게 울산 국비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왼쪽부터)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 이채익 의원(우측, 울산 남구갑)과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원장(가운데)에게 울산 국비에 대한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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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17일부터 11월 말까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예결위 심사를 진행한다. 법정 시한을 준수할 경우, 이 예산안은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광역시도 예외가 아니다. 예결위 심사 개시 이틀을 앞둔 15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국회와 기재부 주요인사들을 만나 울산시 현안사업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민의힘 간사, 박정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울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울산광역시의 2023년 총예산은 2022년 예산액 4조4103억 원보다 1955억 원(4.4%)증가한 4조6058억 원이다. 앞서 김두겸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채무 1000억 원을 상환해 채무비율을 18.5%대에서 민선 6기 수준인 15%대로 회복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내년 울산시의 예산안 구성은 경상경비 인상 억제와 불필요한 기금 폐지, 공공기관 통폐합과 출연기관 출연금 동결, 불필요 사업 폐지 등 허리띠를 졸라 매는 형국이라 국가예산 확보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국회 방문에 이어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주요 국비 미반영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두겸 시장은 "국회 예산심사가 막바지에 들어서기 전에 우리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국회와 기재부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위대한 울산을 주도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 주요 건의 사업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 ▲영남권 국제(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공영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이다.

태그:#국비 확보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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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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