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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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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대지 미사일 3발을 NLL 이북 공해상으로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2일 "북한의 동해 NLL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공군이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 미사일 3발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의 공대지 미사일 사격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고 규정하고 "분명한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한 직후 이루어졌다.

합참에 따르면 정밀 사격은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실시됐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 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참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착탄했다.

태그:#북한 미사일, #대응 사격, #공대지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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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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