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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 대표들과 함께 비전을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서 시민 대표들과 함께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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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말한다. 그들이 내세우는 소통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유효한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지자체장 중 한 명이다. 그는 취임 전부터 "수원시정의 주인공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수원의 미래는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간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지난 5일 취임 100일 맞아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한 자리에서도 이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행정 운용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 도시가 하나의 자긍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이웃으로 지낸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 함께 막걸릿잔을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실제 이재준 시장의 소통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마이TV는 18일 오후 6시부터 이재준 시장과 시민들이 막걸릿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수원시 남수동 막걸리카페 <정월>에서 열리는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에는 특별 게스트로 3명의 시민이 참석해 이 시장과 새로운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수다'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도시재생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40대), 수원 근대문화거리 상권의 공유, 상생, 저변 확대를 위한 로컬 베이커리 <삼미제빵소>를 운영하는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30대), 수원시 문화관광 청년 홍보모델 출신으로 아이디어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취업준비생 김혜성(20대)씨가 그 주인공이다. 나이가 20대부터 40대인 이들은 모두 수원시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도 이날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수원에 대한 비전을 설명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민선 8기 비전'으로 선언하고,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돌봄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선 '남수'
 수원시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선 "남수"
ⓒ 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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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원 행궁동에서 운영 중인 딱따구리책방을 거점 삼아 재즈보컬, 공연기획, 포크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션 '남수'(싱어송라이터)의 미니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오마이TV 유튜브 생중계 창을 통해 이재준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남기면 이 시장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수원시정의 핵심은 시민의 협치와 참여"라는 이재준 시장이 시민들과 어떤 내용과 형식의 소통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된다.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 웹자보
 "이재준의 막걸리 수다"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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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준, #수원특례시, #이재준의막걸리수다, #남수, #오마이TV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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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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