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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출정식에서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고 있다.
▲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출정식에서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고 있다.
ⓒ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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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7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가 지난 21일 낮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7월 27일 코로나와 태풍으로 연기돼 9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됐다.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는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 18년 째를 맞는다. 평화의 배 띄우기에 실제로 시민이 승선한 것은 올해로 8번째다.

정세일 한강하구평화의 배띄우기 조직위원회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는 인천지역 시민사회 대표들과 활동가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우리 스스로에게 북녘과 남녁을 사이에 두고 말없이 흐르는 한강하구 뱃길을 돌아보며 우리 스스로 평화공동체에 대한 다짐을 명토박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참가자들이 출정식을 하고 있다.
▲ 평화의 배 띄우기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출정식을 하고 있다.
ⓒ 평화의ㅣ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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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배 띄우기는 함경숙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1부 평화의 배 승선행사, 2부 선상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승선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각계 참가자 10명의 평화기원문 낭독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시우 평화돨동가가 한강하구 서해5도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강연중인 이시우 평화활동가 이시우 평화돨동가가 한강하구 서해5도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평화이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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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승선행사는 85명의 실향민과 평화황동가 등이 승선해 <한강하구 서해5도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이시우 평화황동가가 강연을 했다. 망향단에서 노래하는 언더가수 안민수가 <임진강> 등을 불렀으며 <고향의 봄>을 승선객들과 제창했다.
  
이삼헌 춤꾼이 평화합수제를 이끌고 있다.
▲ 이삼헌 춤꾼 이삼헌 춤꾼이 평화합수제를 이끌고 있다.
ⓒ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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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헌 춤꾼은 1부에서는 아픔과 치유 평화로 춤 공연을 선상에서는 평화합수제를 이끌며 감동을 더했다. 

2022 한강하구 평화의 배 출항 선언문에서 탐승자 일동은 7천만 겨레와 정부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네 가지를 호소했다. 

첫째, 2018년 9.19남북군사합의서에서 약속한대로 남북 양측은 한강하구 통행 감시소를 각각 설치하여 남북한 선박이 한강하구를 자유 항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남북한 실향,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이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셋째, 조업한계선의 조정을 통해, 어민들의 어로활동을 보장하고, 나아가 한강하구의 평화를 앞당기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유엔사, 국방부, 관련 지자체 등은 한강하구 평화의 배가 한강하구 중립수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태그:#2022평화의 배 띄우기, #석모도 어류정항, #한강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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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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