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8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2022 정기국회 주요 과제 발표에서 '정치개혁', '무주택세입자 주거권 강화', '불안정 노동자 권익 강화'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강은미 이은주 장혜영 류호정 의원.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8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2022 정기국회 주요 과제 발표에서 "정치개혁", "무주택세입자 주거권 강화", "불안정 노동자 권익 강화"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강은미 이은주 장혜영 류호정 의원.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안'이 당원 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총 투표권자 1만 7957명 가운데 7560명(온라인 5576명, ARS 1984명)이 투표한 결과, 찬성 2990표(40.75%), 반대 4348표(59.25%)였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인(강은미·류호정·배진교·이은주·장혜영)은 교체 없이 남은 임기를 마칠 전망이다.

이동영 정의당 대변인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는 부결됐다"라면서 "당은 이번 당원 총투표 발의에 나섰던 당원들, 찬반 의사를 밝힌 모든 당원들의 혁신과 재창당의 필요성, 당 지도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한 엄중한 요구를 깊이 통감하고 무겁게 받아 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을 바라보는 당원과 국민들의 우려와 비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41%로 나타났다. 이 대변인은 "투표율이 보통 과반은 넘는다. 직전 선거에선 50~55%가 나왔는데 거기에 비하면 41%는 좀 낮다고 봐야 한다"라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의 의사도 충분히 받아 안아야 하지만,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내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5인은 추가적인 사퇴 권고 논의 없이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당규 상에 아마 동일 사안에 대해 당원 총투표 발의 제한 규정이 있는 걸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의원 5인은 오는 5일 오전 투표 결과를 두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태그:#정의당, #부결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