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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전문가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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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현황 진단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악취 저감 방안과 가축방역 체계를 포함한 중장기 선진화정책을 담을 예정이다.

예산군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3900만 원을 들여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에 의뢰해 미래비전·전략을 제시하는 '예산군 축산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예산지역 가축통계는 2021년 기준 4971농가가 모두 426만1249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한육우) 1474농가 5만4744마리(도내 2위) ▲젖소 132농가 8709마리(도내 3위) ▲돼지 97농가 22만3501마리(도내 4위) ▲닭 554농가 317만7325마리(도내 5위) ▲메추리 1농가 75만마리 ▲꿀벌 190농가 1만8944군 ▲지렁이 5농가 1만6921마리 ▲염소 112농가 5064마리 ▲사슴 21농가 623마리 ▲토끼 31농가 427마리 ▲말 7농가 52마리 ▲기러기 7농가 52마리 ▲오리 10농가 38마리 ▲거위 11농가 32마리 ▲관상조 1농가 17마리 ▲칠면조 4농가 15마리 등이다.

축사는 3502동 185.5㏊ 규모다. 읍면별로는 ▲예산읍 62동 1.6㏊ ▲삽교읍 314동 18.1㏊ ▲대술면 356동 18.9㏊ ▲신양면 324동 18.2㏊ ▲광시면 328동 16.6㏊ ▲대흥면 102동 4.0㏊ ▲응봉면 143동 5.2㏊ ▲덕산면 246동 9.1㏊ ▲봉산면 148동 10.0㏊ ▲고덕면 689동 34.0㏊ ▲신암면 233동 19.1㏊ ▲오가면 557동 30.7㏊다.

축산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군청 추사홀에서는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김태금 군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성장하는 친환경축산'을 강조했다. 그는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축산업의 부정적 측면 중 가장 큰 부분은 수질오염과 악취 등 환경문제"라며 "친환경축산은 환경오염 방지, 자원순환 등을 활용한 자연생태계 보전, 동물복지 등을 통한 자연치유력 회복 등으로 건강한 가축상태 유지와 주변과의 조화로 농촌의 경관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적인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축산업이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서 ▲종사자의 책임의식 ▲위법행위를 즉시 적발할 수 있는 모니터링과 처벌수준 강화 ▲가축분뇨의 환경부하를 낮추기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영만 (사)대한한돈협회 예산군지부장은 "한돈산업은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환경문제와 농가 고령화 등 산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이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한돈산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한돈인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ESG(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mance)) 경영을 통한 사회적 역할, 축산분뇨 자원화와 철저한 폐기물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축산계획, #가축방역, #가축악취, #가축통계,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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