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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인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인선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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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오후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법상 청문 대상은 아니다.

방문규 신임 국조실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2018년에는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 요청으로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은보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 제청했다. 이로써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탄생하게 됐다. 

또 금융위원회는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강 교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데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특보를 지냈다.

금감원장과 산은 회장은 각각 금융위원장이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황준국 전 주영 대사는 주유엔 대사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주일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중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주러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의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을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임명했다(관련 기사 :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내정... 4강 대사 인선도 완료 http://omn.kr/1z9qa ).

태그:#윤석열, #인사, #국무조정실장, #박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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