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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 임태희 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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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가 '경기꿈의학교'와 관련해 "교육적 성과가 없다"고 비난했다. 운영자들은 "많은 아이들의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반박하며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27일 '경기교육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경기꿈의학교를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매년 150억 원 규모 예산이 지원되지만 꿈의학교 프로그램이 제한적이어서 학생 참여율이 2.2%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는 등의 이유다.

그는 "꿈의학교를 토요 방과후학교 일방적 폐지 등(으로 마련한) 예산으로 시작했다"라고 주장하며 "문화·예술·체육‧양질의 영어교육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의 이같은 비판이 나오자 꿈의학교 운영자들은 <오마이뉴스>에 '일부분만 본 시각'이라고 꼬집었다. 

운영자 A씨는 "꿈의학교의 한쪽만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며 "꿈의학교는 학교 즉, 공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지원이고, 마을 전문가들의 지원을 통해, 아이에게 꿈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학교)"라고 설명했다. '학생 참여율이 낮다'는 임 후보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예산 때문에 더 확대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 일축했다.

운영자 B씨는 "꿈의학교는 많은 아이들의 꿈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줬다. 그 꿈을 펼칠 나이가 되어 꿈의학교에서 했던 일들을 업으로 삼게 된 친구들도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고 경쟁보다는 협업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편의주의식 행정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지만 그건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며 "분명한 건 좋은 정책이었고 유지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씨는 "공교육 틀 안에 있던 교육에 지역사회가 참여할 길이 열려 그 철학이 지역사회에 공유된 점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학습으로 행복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게 꿈의학교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 정부 때의 경쟁을 위주로 한 수월성 교육으로 돌아가자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라고 꼬집었다.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 경기도교육청의 돌봄교실에 대한 비판도 실렸다.

임 후보는 "학부모는 초등돌봄교실을 선호하지만 학교돌봄을 이용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지자체와 돌봄 문제를 풀어보려는 노력도, 학교의 돌봄업무 지원 방안 마련도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며 꿈의대학을 밀어붙이고 야간자율학습은 폐지해 버렸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밖에도 임 후보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혁신교육, 9시 등교제 등을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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