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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1이상이 나온 GTX-D 용역결과자료를 보여주고 있는 김상호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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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지사)토론회에서 (GTX-D노선)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검토하겠다 말했다. 그런데 이미 용역 결과가 나와 있다."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함께 공약 공동선포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13일 TV토론회에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김 후보에게 "국정과제에서 GTX-D, E, F가 다 빠져있다. 대선공약으로 얘기했다. 심지어 윤석열 당선자와 김 후보가 현장까지 가서 확인했는데 그후에 국정과제에서 빠졌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가 답한 내용을 김상호 후보가 소환한 것이다.

김상호 후보는 "(용역)결과를 보면 GTX-D노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1.02로 나와 있다"며 "이미 나와 있는 용역의 결과다.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GTX-D원안을 사수하겠다"며 "경기도민과 하남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김동연 후보와 함께 승리하겠다. 지방정부의 힘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GTX-D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경기 김포~인천 검단~부천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노선을 부천에서 끝내지 않고 서울 강남~삼성역~하남 교산~남양주 팔당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인수위에서 1기 GTX의 연장은 물론 E·F 노선의 명칭도 언급이 없었고, 신규노선 건설이 아니라 '검토'로 기재하면서 공약이 크게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하남 5철 시대'를 꼭 만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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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가 김은혜 경기지사후보가 용역결과를 봐야 한다고 언급한 2022지방선거 KBS초청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모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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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후보는 "'하남 5철 시대'는 하남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전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복지 공약"이라며 "지역 상생의 상징이 될 교통 공약, 제대로 추진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GTX-D 노선은 이미 2021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하남·부천·김포 시장이 용역을 발주해 경제성이 1이 넘는 것으로 결론이 난 사안인데 국민의힘 측은 다시 용역을 하겠다고 공약한 상황"이라 지적하며 박정 위원장에게 용역 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

김상호 후보의 핵심 공약인 '하남 5철 시대'는 다섯 개의 철도 노선으로 하남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연결하는 것을 핵심 목표다. 2021년 완료된 5호선 하남 연장을 비롯해 9호선 직결연결과 급행역 도입, 3호선 하남 도입 조기 추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노선 유치까지 총 5개의 철도 노선 확충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하남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김 후보는 이날 '하남 5철 시대'를 포함해 ▲성장하는 경제도시 하남: AI, 메타버스, 바이오 '하남밸리' 조성 ▲첨단교육 미래교육 하남: 과밀학급 해소, 포스텍-카네기멜론 유치 ▲생명건강 환경도시 하남: 수열에너지 도입, 전기요금 20% 절감 ▲행복체감 복지도시 하남: 일하는 장애인, 건강한 어르신, 행복한 시민 ▲격조있는 문화도시 하남: 미사당정 생태문화체육공원 조성,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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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하남시 출마한 시도의원들과 함께 공약 공동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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