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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는 9일 오후 대구YMCA 백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함께 6.1지방선거 노동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9일 오후 대구YMCA 백심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함께 6.1지방선거 노동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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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노동계가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진보정당 후보들에게 노동공약을 요구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9일 오후 대구YMCA 백심홀에서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5대 노동정책 요구안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은 지방선거 노동공약 요구안으로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노동대구,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대구, 돌봄·의료·교통·교육 공공성을 책임지는 공공대구, 비정규직·사각지대 노동자를 책임지는 평등대구, 기후위기-산업전환을 책임지는 미래대구를 발표했다.

노동 대구에는 노동기본권 보장과 지방정부 행정 개혁, 모든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동자 참여가 보장되는 노동기본권조례 제·개정, 산업단지 노동기본권 강화 및 초기업 보장, 제대로 된 생활임금제 시행, 여성일자리 확대와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이 포함됐다.

안전 대구에는 지자체부터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준수, 안전과 건강에 불평등·차별 없는 일터, 안전한 사업단지와 안전한 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및 조사·안전관리에 노동자·시민 참여 보장,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현장과 지역사회 등이다.

공공 대구는 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인력 확충, 대구사회서비스원 강화로 돌봄노동자 기본권 보장, 돌봄정책의 국가책임 및 돌봄노동자의 임금 등 처우개선, 공공교통 공영화와 통합적 교통체계 구축, 학급당 학생수 상한제 실현 등 교육복지 강화 등이다.

평등 대구 요구안은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일자리 질 제고 정책, 공공부문 민간위탁 사업 직영화 및 공공서비스 질 향상, 필수노동자 고용안정 및 권리보장, 취약·노동사각지대 노동자 권리보장 등이다.

미래 대구 요구안은 대구지역 기후정의 실현계획 수립, 노동자·시민이 참여하는 정의로운 산업전환 거버넌스 구성, 정의로운 산업전환 및 기후재난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정교섭 등을 요구했다.

노동정책 협약서에는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과 황정화 녹색당 대구시당위원장,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서명했다.

태그:#민주노총 대구본부,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정책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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