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새벽 6시경,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한 마을을 지나는데 그림 같은 풍경이 보였습니다. 모를 심기 위해 써레질 해놓은 다랭이논 그 자체도 멋진 풍경인데요, 거기에 구름과 나무, 숲 등이 고요한 논에 비쳐 한폭의 그림 같은 반영을 만들어냈습니다.
다랭이 논을 촬영하고 차로 5분 정도 달렸을까? 퇴촌 계곡 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때도 써레질 해놓은 논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보이는 산의 산등성이에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하얀 것들이 서서히 이동하는데 신선이나 도사가 나타날 법한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