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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운 출마예정자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병운 출마예정자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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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경쟁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유병운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탈당과 함께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6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유병운 충남도의원 출마예정자는 "민심은 크게 이겼으나 국민의힘 군수 공천에서는 졌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해할 수 없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후보가 군수 공천을 받았다는 것은 공천권자가 우리 군민을 무시한 의도된 처사"라며 당에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더 이상 원칙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물론 부당한 공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유 출마예정자는 충남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9년 동안 청양군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일들을 끝까지 추진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충남도청 자치행정과장과 농업정책과장에 이어 논산시 부시장 등 38여 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다양한 인맥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 출마예정자는 "양당체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는 것이 고난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겐 많은 군민들이 있다. 그동안 노력했던 일들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유병운 출마예정자가 도의원에 도전함에 따라 청양군 광역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명숙(전 충남도의원), 국민의힘 구기수(전 청양군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유병운, #충남도의원, #국민의힘탈당, #무소속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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