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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 김해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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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의 전화를 항상 받는다.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민원인에게 사흘 내 답을 준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밝힌 '민원 응답 3원칙'이다. 그는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거제시의원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27일 낸 자료를 통해 '거제다'(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지역 거제시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에 앞서 많은 번뇌와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다"며 "지난 20여년의 정치활동을 통해서 이제껏 불의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싸워왔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대우건설과 맞서 10여년간 투쟁하였고 전부는 아니지만 화물차의 통행료를 5000원 인하시켜 통행료 인하의 단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대건설과는 마창대교라는 민자사업에 맞서 2년간 싸워서 통행료를 25% 인하시키기도 했었다"며 "그러는 동안 제게는 수많은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고 했다.

거제지역 현안과 관련해, 그는 "IMF도 비껴갈 정도로 조선호황을 누리며 세계 최고의 조선도시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불러졌다"며 "그러나 지금 거제의 모습은 어떻느냐. 실업율 전국 1위, 자살율 경남 1위, 아파트 가격 하락 전국 1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고 했다.

김해연 전 의원은 "거제 지역 아파트 가격은 최단기간 가장 많이 오르고 최단기간 가장 많이 떨어진 걸로 유명해졌다"며 "자연녹지, 임야 등을 싼 값에 매입해 각종 특혜를 받아 토지의 형질을 변경해 아파트를 지어 수십‧수백억원의 탐욕은 끝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기성정치를 바꾸는 신선한 바람이 되겠다"고 했다.

김해연 전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 시키겠다"며 "매각 철회 되었지만 언제까지나 이 상태로 머물러서는 안된다. 그래서 대우조선해양과 지역도 동반 발전 가능하도록 할 기업을 찾아 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낙후되고 있는 옥포지역과 연초, 하청, 장목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저의 책임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해연 전 의원은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정치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중앙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거제시민만을 섬기는 거제시의원이 되어 거제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태그:#김해연, #무소속, #거제시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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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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