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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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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을 경상남도지사 후보로 공천하기로 해, 이후 보궐선거가 열릴 '창원시의창구'에도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박완수(66)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을 경남지사 후보로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의 경선에서 이겼다(관련 기사: '윤심' 김은혜 승리... 인천 유정복, 울산 김두겸, 경남 박완수 국힘 후보로 http://omn.kr/1yhhk ).

박 의원은 오는 27일경 국회의원 사퇴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사퇴서를 내면 국회 임시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게 되고, '창원의창'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같은 날 열리게 된다.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 지역위원장인 김지수(52)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출마한다. 김 전 의장은 "박완수 의원이 사퇴서 처리 여부를 보고 출마선언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선(61)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선언했고,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김종양(62) 인터폴 총재와 창원시장선거 예비후보 경선에 참여했다가 떨어진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4일 출마선언 김영선 "어린 시절 귀후제에서 사람다움 배우며 자라"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24일 경남도청 마당에서 '창원의창' 국회의워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24일 경남도청 마당에서 "창원의창" 국회의워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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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의원은 24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옛 한나라당 당대표와 4선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창원진해'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창원의창'과의 인연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어린 시절 의창구 무동리에 있는 '귀후제' 제실에서 사람다움과 배려를 배우며 자라났다"며 "할아버지 때까지 창원 의창구 북면과 진해에서 살아오다가, (저는) 건설부 공무원이신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돌며 공부하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한국문화의 출발지인 창원의 충효정신을 자부심으로 삼고, 의창구를 미래산업과 지식사회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진 기지로 가꾸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으로 다시 일으키고, 자랑스런 비젼으로 의창인의 웃음꽃이 피는 봄날이 되도록, 든든한 살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남은 여성국회의원의 불모지"라고 한 그는 "전국적으로 경제와 문화가 어울리고, 남성과 여성이 어울리는 새로운 지식경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며 "경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 김영선이 최초의 경남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실현 시키고 싶다"고 했다.

"윤 당선인과 고시 같이 경험... 구민에 다가가는 의정 할 것"

윤석열 대통령선거 당선인과 관련해, 그는 "학창시절과 고시공부시절을 같이 경험하며, 상식과 정의를 배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창원과 의창구민의 삶은 원자력산업, 해양산업, 농수산산업육성과 같이 국가경제 정책과 함께 발전된다"며 "정병산, 마금산, 구룡산이 밑바닥부터 솟아나듯이 경남의 새로운 발전지평은 여성들의 활발하고 다양한 문화감각과 세련된 경제다양성을 함께 열어갈 수 있다"고 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경남의 딸 김영선이 당당한 경남여성을 위해, 경남최초의 여성국회의원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며 "의창구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와 지식경제의 어울림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태그:#창원의창, #김영선,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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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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