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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양재천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
 지난 16일 양재천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
ⓒ 조성명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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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이 강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장은 지난 16일 양재천 야외공연장에서 '강남을 강남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예비후보는 "강남은 제가 지난 50여 년 동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삶의 터전을 일궈온 소중한 저의 고향이고 그렇기 때문에 강남을 사랑하는 남다른 마음은 그저 개인적 이익을 위해 강남에 다녀온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라면서 "전략공천이라는 일방적인 정치 선택은 이제 무의미하며, 강남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과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강남의 이미지는 단순히 부유하다는 편견으로 점철되어 있고 1970년대 영동지구 개발 이후 어떠한 발전 전략도 고려되지 않아 주민들의 편의와 위락을 위한 인프라와 복리시설이 낙후되고 턱없이 부족함에도 항상 강남을 위한 고려는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라며 "여기에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들이 강남을 양극화의 원흉이자 부동산 투기 세력들만 사는 것처럼 취급해 부정적 인식을 팽배하게 만들어 강남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강남의 형상이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 확실하게 바로 잡아야한다"라면서 "누구보다 강남을 잘 알고, 강남을 사랑하는 인물이 강남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강남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그동안 강남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왔다. 잃어버린 강남 주민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강남구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의 방법을 아는 적임자라고 자신한다"면서 "위대한 강남주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기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명품 강남을 만드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관내 재개발 지역의 콤팩트 시티 개발 구상 ▲자율순찰 로봇과 AIㆍ메타버스 행정 등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라이프 강남 완성 ▲강남경제혁신재단 설립과 4차산업진흥창업센터 구축 ▲재난ㆍ위기 상황의 적용을 통한 한시적 재산세 50% 감면 조치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두 번의 강남구의회 의원과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조성명,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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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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