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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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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된 창원 의창구 중동 '유니시트' 지역 주민들은 '중학교 신설'과 '대중교통 노선 보완', '교통 안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신석규 등)가 유니시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주민투표' 결과다. 조직위는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4월 9~13일 사이 온‧오프라인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했고, 1055명이 참여했다.

주민투표 결과 주민 63.2%는 1순위로 '(의창)중학교 신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 조직위는 "의창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투표한 주민 역시 장기적으로 의창중학교 신설의 중요성을 호소하였다"고 했다.

조직위은 "학생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도 뿔뿔이 흩어져 중학교를 다녀야 하며, 배치 받은 중학교가 거리가 먼 경우에는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하나 현재 버스노선이 원활하지 못해 통학의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의창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는 장기적으로 중학교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더욱 심화될 것이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 주고 있다" 며 "도보로 등교로 가능한 학교, 적정인원이 학습하는 교실은 주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학습권의 보장을 위해 의창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주민들은 대규모 유통매장인 '스타필드 건립에 따른 교통주거환경 대책 마련'(15.6%), '대중교통 노선 정비'(13.3%), '단지 내 교통안전 대책 마련'(2.7%)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직위 강영희 공동조직위원장과 김동석 집행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면담하고 중학교 신설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주민들의 고충을 알고 있으며 대책을 숙고한 결과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의창중학교 신설을 하겠다"며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했다.

강영희 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모아내고, 주민의 힘을 키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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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주민대회, #유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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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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