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14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14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동고동락 중구청장'이 되어 중구 재도약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 시의원은 14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나은 중구를 위한 열망과 자신감으로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한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오롯이 우리 중구 발전과 중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더 큰 길, 더 옳은 길로 나서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벽을 깨우는 '동고동락 중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지금 중구는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도심이 무너지고 중구가 쓰러지고 있다. 중구 유일 대형 백화점 세이는 경영난으로 인한 매각. 중구 부활의 신호탄이라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정치 논리로 인한 좌초 위기다. 을지대학교도 의대를 빼고 다 떠났다"고 개탄했다.

이어 "대전 역사와 문화, 산업의 중심이던 우리 중구가 점점 위기의 도시로 변해하고 있다. 이대로 과거의 틀에만 갇혀서 머뭇거린다면, 지금의 위기는 되돌릴 수 없는 위험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제 2022년, 중구의 도약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면, 중구의 미래는 변할 것이다. 저 홍종원이 일 잘하는 진짜 일꾼으로서 그 역할을 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중앙정치의 감각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치열하게 일하면서 몸에 완전히 익혔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유능한 중구행정을 이끌 능력을 지역 의회정치를 총괄하는 대전광역시의회 전반기 원내대표로, 대전시 행정을 구석구석 관리 감독하는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일하며 익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장 없이 어느 한 곳에 머물러서 얻은 '우물 속' 경험이 아니라, 중앙과 지방에서 치열하게 일하면서 만든 '진짜 실력으로, 우리 중구의 선장이 되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재도약의 미래를 만들 완벽한 준비가 이미 다 되어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 의원은 "이 '진짜 실력'에 그간의 삶으로 보여드린 '진짜 진심'을 더하겠다. 중구 토박이 저 홍종원이 가늘고 길게 가는 구(舊)정치가 아닌 짧더라도 굵게 가는 새 정치를 하겠다. 단순히 재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중구 발전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르신이 원하는 효문화 복지도시 중구 ▲청년, 여성이 공정한 중구 ▲부활하는 원도심 중구 ▲살기 좋은 중구안전도시 중구 ▲주민참여를 원하는 개방형 구정 운영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홍종원 중구청장 시대는 주민이 원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한 뜨겁고 벅찬 여정이 될 것"이라며 "무너지는 지역공동체, 소멸하는 원도심, 정체 위기의 지역 현안과 같은 중구의 위기를 주민과 함께 돌파하겠다.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태그:#홍종원, #6.1지방선거, #대전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