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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성기선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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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참여와 교육감 선거여령 만16세로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학생)힘을 키우는 기본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었다.

공약 발표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교육전문가가 없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이전 외에는 관심이 없는 것같아 참으로 답답하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하는 교육의 골든타임이다. 전문가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과 관련해 인수위에서 시급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고교학점제 그리고 이와 연관된 대학입시 제도 개편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성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학생을 당당한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그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읽고, 쓰고, 셈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기초적인 능력을, 중학교에서는 자기 관리를 통한 자기 조절 능력을,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지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꿈의대학 학점화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를 강화하고 방과후 스터디카페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공간을 효율화해 학교를 학생들을 위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 법제화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 당사자들의 교육에 대한 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연령 만 16세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실천 공약으로 ▲유아단계 놀이학습 강화 ▲진로 멘토링 도입 ▲점심시간 확대 ▲학생 옴부즈만 제도 운영 등을 제시했다.

태그:#성기선,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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