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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를 방문, 산불 방호 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강원ㆍ경북 산불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삼척시 한국가스공사 삼척생산기지본부를 방문, 산불 방호 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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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선거 유세에서 발생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둔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면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송영길 대표의 둔기 피습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면서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낮 12시께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 유세를 위해 현장에 도착,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과 인사하던 중 표아무개씨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표씨는 미리 준비한 망치로 송 대표를 가격했으며,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표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송 대표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봉합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나 이날 하루는 일정을 전면 취소,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

"가용 자원 총동원... 이재민 신속 지원, 진화 인력 노고에 감사"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경북 등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 받고는 "조속한 주불 진화를 위해 추가 헬기 투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면서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 특수진화대, 군경 지원 인력,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원 인력의 숙식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7일 낮 12시 기준 지역별 진화율은 강릉과 동해 90%, 삼척은 80%, 영월은 50% 진화율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 지역 산불의 경우 진화에 빠른 속도를 내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영월 지역의 경우는 화재 범위가 넒은 인근 지역으로 장비가 집중됐기 때문에 진화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태그:#문재인, #송영길, #피습 사건,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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