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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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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이 24일 "불법 선거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5일부터 '관권선거 신고센터'를 운영해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현재까지 선거법위반행위 1건을 비롯해 총 2건의 범법행위를 이미 고발한 상태며, 이후 추가 제보에 대해서도 사실확인 등을 거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0대 대선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지방선거 때의 울산부정선거사건의 재연을 막고 불법적인 선거활동을 저지하는 위해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로 불리는 울산부정선거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0대 부정·불법선거사례'를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전파하고, 집중 감시활동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들 사례를 비롯한 여러 부정·불법선거사례 발생시 신속한 고발조치와 함께, 관용 없는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한국에너지공단 충남 이전? 국민의힘, 명확히 답변하라"
 
2월 15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 선대위가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아 올리고 있다.
 2월 15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 선대위가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아 올리고 있다.
ⓒ 민주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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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24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가 충남 내포신도시 유세에서 밝힌 한국에너지공단 충남 이전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충남 이전인지 아니면 에너지개발 클러스터 조성인지 명확한 공식 답변을 요구한다"며 "에너지개발클러스터 조성 공약이라면, 그에 대한 공식입장과 울산혁신도시 개발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공식 답변은 나오지 않았고, 24일 보도에 는 '윤 후보의 한국에너지공단 이전 발언은 울산에 위치한 공단 본사를 옮기겠다는 것이 아닌, 충남 내포신도시에 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충남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는 분명히 한국에너지공단이라고 말했고, 아직까지 그에 대한 아무런 정정보도 요청이 없다"며 "백번 양보해서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해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충남 내포신도시에 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당초 울산혁신도시는 국가산업 발전 차원에서 에너지와 노동에 특화되어 계획 조성됐고, 지역전문가들 역시 향후 혁신도시 조성과정에서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인데 에너지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충남에 조성하겠다는 공약 자체도 울산혁신도시 발전방안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그:#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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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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