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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고 13일로 사흘째 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고 13일로 사흘째 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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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영남지역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물이 차오르고 있지만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활동가들은 지난 11일 오전, 합천창녕보 상류 700m 지점인 모래밭에 천막을 설치했다. 13일로 사흘째 농성하고 있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열었던 합천창녕보 수문을 11일 오전 9시부터 닫았다. 이에 보 상류 쪽에 수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4월 말까지 보 수문 개방을 연장해 '4대강사업 조사'를 계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영남지역 환경운동연합은 13일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의 불통을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은 "합천창녕보 상류 양수장에는 대형양수기 설치하여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는데 보 수문을 닫는 환경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낙동강 유역민은 어째서 정자수 감소시키고 발암을 일으키는 녹조 독에 오염된 강물을 먹고 농사를 지어야 하나? 정부는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고 했다.

환경단체는 "환경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물과 농산물을 공급하라. 환경부는 조류 발생 완화를 위하여 임시 양수기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합천보 수문개방 연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농민도 피해자다. 환경부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단기간(1~2년 내) 내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하라", "국민은 생명과 건강을 위하여 정부는 식수, 식품, 상수원수, 농업용수 등에 대한 조류 독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활동가들의 면담 등을 통해 설득한다는 입장이다.
 
낙동강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고 13일로 사흘째 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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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고 13일로 사흘째 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 연장을 요구하고 13일로 사흘째 보 상류 모래밭에서 천막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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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낙동강, #합천창녕보,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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