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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월 27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장면.
 사진은 1월 27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장면.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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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이 10일 전화회담을 열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한미일 국방장관 통화를 갖고 한반도와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포함한 연이은 미상일 시험발사에 대해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며 "지역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특히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국군의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가용능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억제 및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일 국방장관은 앞으로 상호 합의된 날짜에 대면 회담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개최는 지난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담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태그:#서욱, #로이드 오스틴, #기시 노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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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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