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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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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거 검사 재임시절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는 건설업체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7차례 명절선물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명절 선물은 오래되어 잘 기억하지 못하나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사후에 작성된 출처불명의 명절선물 명단을 가지고 접대나 사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한겨레>·YTN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선물 명단 등을 확인한 결과,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였던 2002년 추석부터 2015년 추석까지 김·곶감·밤·멜론·정육 등의 명절선물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 후보가 지난해 7월 관련 보도에 "(조 전 회장 측과) 최근 10년 사이 교류가 없었다"고 해명한 것과 달리, 2012년 설부터 2013년 추석까지 30~40만 원대 선물품목인 '정육'과 2014년 설 이후에는 김과 멜론 등을 보낸 것으로 명단에 기재돼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는 과거 논란이 됐던 삼부토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다시 부각시켰다. <한겨레> 등은 삼부토건과 연관된 2005년 고양지청의 파주운정지구 개발비리 사건 수사 시기 및 2011년 서울중앙지검의 삼부토건 경영진 횡령 배임 혐의 수사 시기 때, 조 전 회장의 일정표에 윤 후보가 등장한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도 지난해 7월 조 전 회장 관련 자료를 입수해, '조 전 회장이 명절과 연말·연시 때 당시 현직 검사였던 윤 후보에게 선물과 연하장을 보내고 골프를 함께 치거나 식사를 함께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옛 삼부토건 '조남욱 리스트'에 윤석열 있었다... 2007년부터 등장 http://omn.kr/1ues4).

"명절 선물 목록, 작성자·작성 시점 등 모두 불분명한 문서"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의 입장은 과거와 같았다. "윤 후보는 최근 10년 간 삼부토건 회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면서 봐주기 수사 의혹은 터무니 없는 억측이란 주장이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따로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으나, 윤 후보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비용을 각자 내거나 번갈아 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윤 후보는) 삼부토건 사건을 포함해 어떤 타인의 사건에도 관여하거나 사건을 봐준 사실이 없다. 최근 10년간 삼부토건 회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도 없다"며 "삼부토건 노조위원장이 기자에게 제보했다는 '명절 선물 목록'은 작성자, 작성 시점과 경위, 이행 여부가 모두 불분명한 문서다. 그런 문서에 이름이 적혀있다며 돈독한 인연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겨레>와 YTN은 2005년 파주운정지구 개발비리 사건에서 윤 후보가 삼부토건을 봐줬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정작 2005년과 2006년에는 명절선물 명단에 없다고 한다"며 "사후에 작성된 출처불명의 명절선물 명단을 가지고 접대나 사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무근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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