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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얼 12일 창원 주남저수지 백양들에서 열린 철새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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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얼 12일 창원 주남저수지 백양들에서 열린 철새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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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많은 철새들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먹이주기' 행사를 벌였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을 비롯한 시민들은 12일 주남저수지 '백양들'에서 볍씨 600kg을 뿌렸다. '워킹챌린지' 걸음 기부자 50여명과 기업체 기부금을 보태 확보한 볍씨다.

참여자들은 "직접 백양 농경지에 철새 먹이를 골고루 뿌려주며 주남을 찾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 가 됐다"고 말했다. 

주남저수지에는 올 10월 중순경부터 겨울철새가 도래하기 시작해 현재 재두루미 620개체, 큰고니 570개체, 노랑부리저어새 65개체, 큰기러기 5800개체, 가창오리 300여 개체를 비롯해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철새 먹이주기 행사는 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주남저수지 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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