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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 참석, 충남 녹도 초등학생과 화상 대화 도중 청와대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발언을 듣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1.12.2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 참석, 충남 녹도 초등학생과 화상 대화 도중 청와대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발언을 듣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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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지금 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 '디지털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서 "디지털 대한민국의 중심엔 청년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 앞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목소리를 복원한 가수 고 김현식씨와 SG워너비의 이석훈씨가 함께하는 '과거·현재의 만남' 오프닝 공연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메타버스 창조의 현장에서 자랑스러운 청년 디지털 리더들을 만나서 아주 기쁘다"면서 "인공지능으로 재현된 가수 김현식씨 목소리와 이석훈씨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고인의 목소리까지 생생하게 구현하여 시공간을 초월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며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우리 청년들은 디지털의 수혜자이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MZ세대에 대한 평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MZ세대인 청년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났고 자랐다. 여러분은 어느 세대보다 디지털에 익숙하고,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디지털 세계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다"면서 "오늘 함께해주신 청년들 역시 각자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기술창업을 청년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여러분의 도전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는 성장동력이 됐다"면서 "덕분에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 정부 평가 1위, 세계경제포럼 ICT 보급 1위,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라는 성과도 모두 함께, 혁신과 도전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알렸다.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추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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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분의 세상은 디지털을 통해 생산하고, 소비하고, 생활하고, 꿈꾸는 세상일 것"이라며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마음껏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데이터 기본법 제정과 데이터3법 개정, ICT 규제샌드박스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인공지능 국가전략 발표,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클라우드, 사물형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핵심기술과 메타버스를 비롯한 초연결 신산업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팜, 원격진료와 스마트뱅킹 등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풍부한 '데이터 댐'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와 철도 같은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와 자율주행 기반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한 전망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혁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격차 없이 디지털로 혜택을 누릴 때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이미 마스크 앱, 모바일 백신 예약, 양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우리는 디지털이 만든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배움터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KTX 예매법, 스마트 오피스까지 수준별 교육을 하고 있고,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로 서해의 작은 섬 아이들에게 영상강의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디지털 포용법을 제정하여 디지털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접근을 넓히고, 누구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디지털 세상, 꿈꾸는 미래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길 바란다"는 당부로 인사말을 맺었다. 

이날 정장을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은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마친 후 현장에서 김태훈 뱅크샐러드 CEO, 양소희 KAIST AI대학원 학생 등과 화상 연결로 참여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교구 수퍼톤 대표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확장현실(XR) 기술로 걸그룹 에스파의 아바타, 가상인간(한유아) 등을 제작한 '자이언트스텝'의 청년 제작자 등과도 디지털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를 통해 충남 섬마을 녹도 초등학생 3명이 멀리 떨어진 경주 역사수업을 체험하는 시연을 지켜봤으며, 이후 메타버스를 통해 문 대통령과 녹도 초등학생이 직접 가상세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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