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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부산울산경남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경선후보에서 사퇴한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의 지지조직으로 알려진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영남본부와 동부전남·서부경남지역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는 30일 오전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정권 재창출과 적폐세력 퇴출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이대호 노정연 경남본부고문, 박성원 창원본부 상임대표, 박승중 부산사무처장, 김광신 경남사무처장. 최성후 울산 사무처장, 김민철 경북대구사무처장, 조명환 경남본부 자문위원, 심경숙 양산대표, 임호 김해대표, 박양후 진주대표, 김동정 함안대표, 이재석 경남본부 자문위원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노정연 영남본부는 "김두관 의원의 대선 후보직 사퇴로 큰 실망을 했지만 촛불 정신으로 되살아난 노무현 정신을 다시 꺼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결코 역사를 다시 뒤로 후퇴시킬 수 없다. '이게 나라냐'는 구호가 또다시 되풀이되는 패배의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면서 "다시한번 노무현 동지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내년 대선의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을 천명한다"고 했다.

또 노정연 영남본부 "김두관의 의지와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노무현을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누구보다도 서민의 고통을 잘 알고 바보 노무현이 걸어온 길을 이재명 지사가 잘 계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영남본부는 9월 30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영남본부는 9월 30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 하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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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서부경남 시민사회활동가, 이 후보 지지

또 조세윤 동서포럼상임공동대표,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 소장 등 전남동부·서부경남 시민사회활동가들은 같은 날 하동 화개장터에 모여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지지선언에는 정석만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위 집행위원장, 박철진 동서포럼 공동대표, 김혜수 COP28유치위 집행위원, 이기동 COP28유치위 감사,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 소장, 박성범 순천팔마문화재단 사무국장, 김윤필 전 광양참여연대 대표, 성동수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 전남본부장, 홍성안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하거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10여 년 전부터 동서갈등을 상생의 동서로, 불균형을 공정한 균형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활동을 함께해 왔다"며 "이런 점에서 양 지역에서 함께 활동해 온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이면서도 지역균형발전, 자치분권을 주창하며 일관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재명 후보는 소외된 남해안지역의 발전을 위해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지지하였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말만 앞서는 '정치꾼'이 아닌 약속을 지키고 실천이 몸에 밴 '정치지도자'이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2020년 1월 12일 여수엑스포장에서 동서포럼과 COP28유치위와 간담회를 갖고,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지지선언과 고문역을 수락하기도 했다.

전남동부·서부경남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대한민국 공정사회를 '이재명은 반드시 해낼 것이다. 반드시 해낼 자가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태그:#이재명 후보, #김두관 의원, #노무현정신계승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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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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