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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낙연, 김두관,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낙연, 김두관, 이재명 후보.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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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순회 경선이 본격화하자 후보별 지지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교수·전문가 등 800여 명이 이낙연 전 당대표 지지를 선언했고, 문화예술인 300여 명은 김두관 국회의원을 대선 후보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울산·경남의 호남 출신 소상공인들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선언을 발표한다.

"국민통합 이낙연" "문화예술 김두관" "돌파형 이재명"

부산지역의 교수, 전문가 849명은 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통합을 이끌 후보 이낙연"을 강조했다. 부산지역 학계, 의료계, 기업인 등이 참여한 이번 지지선언은 이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들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본선에서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라면서 이 전 대표의 강점을 부각했다. 또한 재임 시절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한 점을 들며 이 전 대표의 역할을 언급했다.

김두관 캠프로는 문화예술인의 지지선언이 도착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문화예술인 300여명은 부산 두드림 캠프에서 "서울 편중의 문화예술 문제를 해결할 후보는 김두관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문화예술 은행제 전국확대 ▲지역예술인 쿼터제 등의 김 의원의 공약을 열거하며 "김 후보야말로 지방에서도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꽃 피우게 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지선언 발표장에는 김두관 캠프에 합류한 신정훈 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10일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의 호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을 낸다.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들은 "위기를 넘어 돌파형 대통령이 절실하다"라는 주장을 지지선언에 담았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1일),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 제주(10월 1일)에 이어 내달 2일 부산에서 부·울·경 지역 경선을 진행한다. 대구·경북 경선이 끝나면 권리당원과 국민·일반당원의 투표를 합산해 1차 발표하고, 부·울·경 경선 이후에는 2차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앞두고 각 캠프는 지역 정치권, 전문가, 경제, 시민단체, 문화 등 각 분야의 지지층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태그:#김두관, #이낙연, #이재명, #지지선언, #대선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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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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