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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대표(가운데)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운데)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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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대안정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2022년 대선 슬로건,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를 확정했다. 결선투표가 없다면, 최종 후보는 10월 6일 정해진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전국위원회 온라인 회의 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당은 오늘 대선 기본 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조는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 VS 보통시민들의 땀의 정치', '촛불개혁 실패에 맞서 불평등 타파와 격차 없는 삶의 재건',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다. 

정의당은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 플랫폼'을 추구한다. 이 수석대변인은 "후보 선출 일정과 동시에 선거 공동 대응을 위한 연대조직 구성, 가치연대를 통해 기득권 거대양당체제에 대항하는 정치 플랫폼을 추진한다"며 "코로나 양극화 이후 한국 사회 대전환을 위해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해소를 대선 핵심 의제로 비전경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하는 모든 시민의 정당, 세입자 정당, 일자리 보장 대통령, 기후 대통령 등으로 대변하고자 하는 대상과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겠다"며 "독자적 정치노선으로 대안정당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그 실천을 위해 ▲신노동체제, 일하는 모든 시민에게 완전한 사회권 ▲국민 최소생활 보장, 일자리 보장 ▲탄소배출 50% 아래로, 재생에너지는 50% 위로 ▲사람을 위한 기술혁신, 플랫폼 경제 민주화 등 대표 의제로 내건다.

후보 선출은 9월 6일 공고, 9월 10~11일 후보등록 후 10월 1~6일 온라인과 ARS 당원투표로 진행된다. 10월 6일 개표 때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 10월 12일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의원,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이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당내 인사 중에 출마를 검토 중인 분들이 있다"며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에 맞서 보통시민들의 땀의 정치, 불평등 타파와 격차 없는 삶의 재건, 모든 일하는 시민들을 위한 정권교체, 정치교체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정의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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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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