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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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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초청으로 오는 11일~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세계 주요 7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13일~15일 오스트리아를, 15일~17일 스페인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문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하면서 "G7 정상회의 계기에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12·13일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한다. 1세션은 백신 공급 확대와 글로벌 보건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2세션은 열린 사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유사 입장국 간 공조 강화, 3세션은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대응과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 방안 등이 논의 주제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 기간에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을 비롯해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박 대변인은 "내년(2022년)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지 130주년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첫 방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교육·문화 및 청소년 교류 활성화, P4G 서울 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포스트 코로나 녹색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고 부연했다.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바로 스페인으로 향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스페인 국빈 방문은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 대변인은 "(스페인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과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로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 협력 다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그:#문재인, #G7 정상회의, #유럽 3개국 순방, #오스트리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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