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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에는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왼쪽).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이 보인다(오른쪽 빨간색 원). (사진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일부 차용)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에는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왼쪽).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이 보인다(오른쪽 빨간색 원). (사진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일부 차용)
ⓒ 6.15창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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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지부(대표 김정광)는 27일 낸 성명을 통해 "일본은 자격도 실력도 없는 올림픽 개최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은 2019년 개설한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 구간을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 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한 것이다.

이에 대해 6·15창원지부는 "우리 정부와 민간이 강력한 항의로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오다 수정한 것이 독도를 육안으로 봤을 때만 사라진 것처럼 교묘하게 바꾸어 놓았다"며 "정작 화면을 확대해 보면 독도 위치의 점은 선명해진다. 여전히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시해 놓았다"고 했다.

이들은 "일본의 속셈은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독도가 일본 땅인 것처럼 홍보하고, 이후에는 이를 근거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의 명분을 쌓으려는 속셈이다"고 했다.

이어 "22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중지(취소)해야 한다'는 답변이 40%가 나온 것은 역사왜곡과 방사능 오염수 방류, 산켄전기 자본의 비호 등 스가 내각의 파렴치한 행위에 일본국민도 분노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15창원지부는 "우리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면 스스로 독도가 일본 땅으로 인정하게 되는 우스운 꼴이 된다. 도쿄 올림픽 불참을 통보해야 된다"고 했다.

태그:#6.15창원지부, #일본, #올림픽,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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