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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료센터의 북한신문 기사목록 검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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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자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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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기사 목록을 오늘(14일)부터는 인터넷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북한 신문은 서울 서초동의 북한자료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었고, 온라인 검색은 불가능했다.

통일부는 14일 일반 국민과 연구자들의 공식·공개적인 북한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료제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동신문> 기사 목록을 이날부터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 unibook.unikorea.go.kr )를 통해 <노동신문> 기사 목록 73만 건을 검색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북한정보포털(nkinfo.unikorea.go.kr)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노동신문(1946~2019)> 기사 목록은 1946년부터 2019년까지 총 73만 건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인 <민주조선(1951~1967, 2004~2019)>, 대외주간지인 <문학신문(1956~1967, 2004~2019)>, < The Pyongyang Times(1968~1974, 2004~2019) > 등의 기사 목록 24만 건도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노동신문> <민주조선> 등의 기사 목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신문 입수가 지연됨에 따라 정상적인 입수 후 공개할 예정이며, <민주조선> <문학신문> < The Pyongyang Times > 기사 목록 중 누락 부분은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전에 아무런 정보가 없이 북한자료센터를 방문해서 처음부터 북한의 기사들을 찾아봐야 했는데, 오늘부터는 북한 매체에서 어떤 기사가 보도되었는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기사목록 이외에 해당 기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특수자료 취급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가 제한되어 직접 북한자료센터를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그:#노동신문, #북한신문, #북한자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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