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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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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을 받은 뒤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동시에 접종 속도를 높이고,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방미 준비를 위해 오늘 아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1차 예방접종 후 주사기 바꿔치기 논란으로 당시 공격을 받았던 종로보건소와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를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1차 때와 같은 간호사님이 접종을 해주었다"면서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보건소에서는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종로보건소 측은 1차 접종을 담당했던 황채윤 간호사에게 문 대통령 부부와 일행 8명의 2차 접종을 맡겼으며, 주사기 등 접종에 필요한 기구들을 놓은 선반을 칸막이 밖으로 보이게 내놓고 접종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백신 접종 현황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오늘 0시 현재 1차 접종자 305만6000명, 2차 접종자 19만8000명을 기록해 목표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당초 5월 중순에 2차 접종을 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5월 21일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앞당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은 긴급한 해외 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으며, AZ 백신은 국내·외에서 4~12주 접종 간격으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을 받은 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예방 접종을 받은 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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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AZ 백신 2차 예방접종, #SNS 메시지, #집단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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