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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면 새마을단체‘사랑의 떡국 떡 나눔’.
 창선면 새마을단체‘사랑의 떡국 떡 나눔’.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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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에서 '나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마을이장이 생애 첫 월급을 기부하고, 봉사단체에서 설날을 앞두고 떡국을 나눠주기도 했다.

양한성 차면이장 "생애 첫 월급" 기부

올해 초 고현면 차면이장으로 취임한 양한성(67) 이장이 '생애 첫 월급'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양한성 이장은 오랜 기간 어업에 종사해오면서 직장생활을 통한 월급을 받은 적이 없었다.

양 이장은 지난 5일 기탁금 55만원을 고현면 행정복지센터에 맡기면서 "첫 월급을 가장 가치있게 쓰고 싶었다. 마을이장을 처음 맡으면서 느낀 것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현면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탁된 현금을 실제 생활에 필요한 쌀을 구입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혼자 사는 노인을 비롯해 이웃에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떡국 떡 300kg 나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태종)는 8일 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설 명절맞이 떡국 떡 300kg을 소속 21개 단체를 통해 100세대에 전달했다.

양태종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했다"며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자원봉사활동과 봉사자들도 활기를 띠고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선면 새마을단체 '사랑의 떡국 떡 나눔'

창선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박유신, 부녀회장 장명화)는 8일 창선면 새마을 창고에서 이웃 100세대에 배부하기 위해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떡국 덕을 정성스럽게 포장했으며,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장들이 물품을 받아 해당마을 세대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명화 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며, 우리의 조그만 손길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우회' 최기환 회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이우회'(이동면 66년생 말띠 모임) 최기환 회장이 8일 설을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이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최기환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성금을 받는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그:#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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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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