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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택시, 버스 등 운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업계의 애로사항 및 대응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택시, 버스 등 운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업계의 애로사항 및 대응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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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부터 택시 친절 서비스 제공 및 안전운행 준수를 강조하기 위해 KS(Kindness Safety) 택시서비스 평가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5년 동안 '씽씽스마일 택시' 제도를 시행하며 택시 불편민원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단계별로 민원 감축 목표를 달성해왔다. 올해에는 택시 불편민원을 양적으로 감축하는 것과 더불어 택시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19년 1년 동안 택시 불편민원을 분석한 결과,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8980명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7642명은 1년 동안 민원 발생이 한건 도 없었고, 1년 동안 2건 이상 민원을 야기한 운수종사자는 220명으로 2.5%에 불과했다. 인천시는 소수의 운수종사자의 불친절 행위가 전체 택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 KS서비스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택시경영 및 서비스 평가' 가운데 서비스 모니터링 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운수종사자의 복장 및 언행, 안전운행 및 승차감 분야에서 집중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에는 '친절과 안전'이라는 서비스평가 기준을 통해 택시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KS택시서비스 평가제는 기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서 행정처분 대상에 속하지 않았던 택시기사의 불친절 행위 및 안전운행 의무 위반에 대해 금전적 불이익으로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S택시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민원다발 택시의 경우 재정지원금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조례'는 택시 운송사업자가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는 택시업계에 신용카드수수료 및 콜비 지원 등 서비스 향상과 관련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범 인천시 택시화물과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재정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택시업계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서비스 향상을 위해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그:#KS택시서비스, #씽씽스마일,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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