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구미 송정교회.
 구미 송정교회.
ⓒ 구미 송정교회

관련사진보기

 
경북 구미에 있는 송정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구미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경북에서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구미 30명, 경주 6명, 안동·김천 각 3명, 영천·경산 각 2명, 포항·상주·의성·청송 각각 1명씩 5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127명으로 늘었다.

경북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관련 확진자이고 또 10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구미송정교회에서는 지난 22일까지 교회 신도와 가족 등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4명으로 늘었다.

송정교회 신도 수는 400여 명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교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도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 확진자 중에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직업상 필요에 의해 진단검사를 받은 1명, 학교 기숙사 입소를 위해 사전검사를 받은 1명과 일가족 2명도 추가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경주성광교회 관련 3명, 지난 19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6명이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옥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산에서도 광진중앙교회 관련 1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포항을 방문한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상주에서는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서는 영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청송에서는 지난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 최근 1주일간 국내 확진자는 264명으로 주간 일일평균 37.7명이 발생했다.

태그:#코로나19, #구미 송정교회, #확진자, #경상북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