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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의 PC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의 PC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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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전국적 유행대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모임자제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대구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지만 외부유입에 따른 코로나19 전파가 이어지고 종교시설을 매개로 접촉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더구나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고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구시는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도 30개소로 확대해 선제적 진단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타종행사와 해맞이행사 등 대구시, 구·군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또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연말연시 모임 자제와 밀집도 완화,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위생업소와 종교시설, 문화시설 등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사무실과 영업장, 콜센터 등에는 재택근무를 통해 밀집도를 최대한 완화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동점검반을 가동해 파티룸, 홀덤펍 등 신종영업형태나 사각지대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한다.

시민들에게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지역과 관문지역에 시민단체와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젊은층을 대상으로 SNS 등 맞춤형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도 부디 모임이나 행사 없이 안전한 집안에서 보내 달라"며 "대구시민이 중심이 된 D-방역의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기간, #대구시, #방역수칙, #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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