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코로나19 확진자 83명이 발생한 '진주 이‧통장 연수'와 관련한 첫 감염경로는 창원 소재 업소로 확인되었다.

진주시는 경남도 방역당국과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한 최초 증상일이 가장 빠른 확진자인 경남 481번(진주 25번)의 GPS 위치기록 등의 이동 동선을 파악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경남 481번이 기존 창원 소재 업소 확진자인 경남 474번(창원 175번) 등과 동선이 겹치는 정황을 확인했다.

진주시는 "경남도 방역 당국은 11월 14일이 창원 소재 업소 방문자 중 확진자가 상당히 많은 상황인 점을 감안해 해당 일자에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경남 481번은 11월 13, 14, 15일 등 GPS상 창원 소재 업소 근처에 지속적으로 위치 정보가 조회되었다.

진주시는 "주변인의 진술에서도 창원 소재 업소 관계자와 서로 아는 사이였고 업소 관계자로부터 11월 14일에 해당 업소를 방문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며 "이는 창원 소재 업소 확진자의 증상 발현 시기 등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했다.

창원 소재 업소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는 경남 474번(창원 175번)으로 11월 21일 근육통 등의 최초 증상이 발현되어 22일에 검사한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창원 소재 업소 관계자인 경남 476번 확진자는 11월 15일, 관련 경남 477번 확진자는 16일 최초 증상이 있었으며, 관련 경남 486번 확진자는 19일에 최초 증상이 있었으며 14일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원 소재 업소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시는 "창원 소재 업소에서 전파된 진주 이‧통장 관련 감염이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것은 최초 감염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의 코로나19 증상은 발현되기 이전이었으나 바이러스는 활성화 되었을 때 연수에 합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진주 이‧통장 회장단 연수는 11월 16~18일 사이 제주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점에 연수에 합류해 연수 출발 전 발열체크, 김해‧제주공항, 제주의 여러 곳에서 검사에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경남 481번 확진자는 연수 직후인 11월 19일 발열과 몸살, 기침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되어 23일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 총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진주는 77명이고, 진주 이외 경남지역에서는 6명이다.

태그:#진주 이통장 연수, #코로나19, #진주시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