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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마 화사랑'의 바깥 모습.
 고양시 "백마 화사랑"의 바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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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마 화사랑'의 내부 모습.
 고양시 "백마 화사랑"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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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5일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처음 지정된 '백마 화사랑' 개관식을 개최했다. 1980년대 추억의 화사랑이 썩은사과→초록언덕→섬→숲속의 섬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이번에 '백마 화사랑'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강경자, 채우석, 김미수 시의원을 비롯해 이석재 풍산동 주민자치위원장(애니골 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화사랑은 일산신도시 건설 이전인 1979년 백마촌 시절부터 애니골로 이전한 지난해 7월까지 고양시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보존가치를 그대로 유지한 건축물로 지난 11일 고양시의 첫 상징건축물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지난 1월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뒤, 안전한 건축물 보존을 위한 지붕 전면 보수, 내부 서까래 구조 보강 등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그리고 기존 '숲속의 섬' 운영자가 40여 년 동안 모아 온 70여 권의 방명록, 2000여 장의 레코드와 CD, 다수의 그림 등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이 기록물들을 백마 화사랑 홈페이지(www.hwasarang.net)에 공개했다.

고양시는 1980년대를 단순히 회고하는 데 머물기보다는 화사랑이라는 공간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그 시대의 추억을 간직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 의미와 정체성을 다시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1980년대 백마 카페촌의 옛 정취를 보존하는 한편,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운영, 공간 대관, 카페 운영 등 고양시의 독창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백마 화사랑은 이제 과거 속 추억을 회상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독창적인 콘텐츠, 시민중심 운영,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12월 15일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처음 지정된 '백마 화사랑' 개관식을 개최했다.
 고양시는 12월 15일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처음 지정된 "백마 화사랑" 개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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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백마, #화사랑,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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