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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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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에서, 한동안 집단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헬스장과 주점 관련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동문 1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서산 81번)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확진된 서산 61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11일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자는 지난 4일까지 총 3명 발생 이후 7일간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확진으로 누적 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서산 61번 확진자는 헬스트레이너 강사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접촉자 2명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 서산 주점·헬스장 집단감염... 거리두기 2단계 상향하나)

또한,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40대 남성 B 씨(서산 82번)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12일 0시30분 무증상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헬스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6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주점과 관련해서도 또다시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확진자는 모두 3명(서산 83번~85번)으로, 지난 30일 주점에서 5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중이었다.

주점·헬스장서 집단 감염 확산돼... 자가격리 위반 시엔 고발

이들은 모두 20대 서산 부춘동 거주자로 해당 주점의 아르바이트생이며, 12일 자가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이날 12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서산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5명 (81번~85번)은 자가격리 중으로,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81번과 82번 확진자는 12일 오전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로 이송돼 입원했으며, 주점 관련 3명(83번~85번)은 충남도의 병상 배정에 따라 이송될 예정으로, 서산시는 세부사항과 동선 등에 대해서 역학조사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산에서는 최근 김장 가족 모임(5명) 등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장모임은 2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서산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비수도권 2단계 격상 조치에 하루 앞서, 지난 7일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서산시와 방역 당국은 매일 상가와 유흥주점 등을 방문·점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들 1:1 모니터링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자가격리지침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금까지 10명의 자가격리지침 위반자를 고발조치 했다.


태그:#모이, #서산추가확진자, #코로나19, #서산시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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