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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건물
 교육부 건물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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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 관사에 살던 연구사 등이 업체 돈으로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교육부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5일, 일부 언론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담당하는 교육부 팀장과 장관 정책보좌관실 직원이 관련 업체의 지원을 받아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교육부는 해당 출장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유은혜 관사 살던 연구사, 업체 돈으로 북유럽 갔다"였다.

하지만 이 신문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유일한 근거로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정통한 한 교육계 관계자'라는 사람의 다음과 같은 발언만 소개했다.

"지난해 11월쯤 학교공간혁신을 담당하는 A팀장과 교육연구사 B씨가 C업체의 지원을 받아 북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날 "공간혁신을 담당하는 교육부 팀장과 정책보좌관실 직원(연구사)이 관련 업체의 지원을 받아 유럽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들은) 2019년 12월 공무 국외출장을 다녀온 바 있으며, 출장 경비는 교육부 예산(국외여비)으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해당 기사에 언급된 연구사는 자신에 대한 '장관 정책보좌관' 지칭 방조와 '유은혜 장관 관사에서 1년 9개월간 살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물이다. 해당 교육부팀장은 C업체에서 15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 2대와 업체 명의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의혹을 받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인물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언론에 보도된 전반적인 내용과 국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직원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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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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