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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수수료'를 내세운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이 생긴다. 경남 진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대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되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완화로 골목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직접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검토 결과 진주시는 공공배달앱 자체 개발 운영은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자체 배달앱을 개발하는 대신 민간시장의 배달앱을 활용하면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이용시 최저 6%, 최고 12%에 이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진주시는 "민관협력 배달앱은 직접 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진주시는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에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배달앱 운영사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진주사랑상품권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배달앱은 2021년 1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진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한 후 13일까지 진주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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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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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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