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0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종우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0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도가 가을 단풍철 '여행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6일 오전 유튜브 중계로 진행된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각 1명씩이다. 10월 들어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8명이고, 지역감염은 3명, 해외유입은 5명이다.

경남 298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로, 본 거주지는 서울이며, 직장 근무 차 김해에 머물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9~10일 서울에 방문을 했고 이때 친척인 서울 확진자(전국 24981번)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친척은 14일 확진됐고, 경남 298번은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즉시 검사를 받았으며, 16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12일 오전 서울에서 김해까지 비행기를 이용 후, 김해 소재 직장에 출근했고, 이날부터 14일은 출근 후 인근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우 국장은 "지금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같이 근무하는 회사 동료 5명으로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신규 경남 299번 확진자는 합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2일 입국했고 당시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를 유지해오다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마산의료원 입원(예정)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가을 단풍철 '여행방역' 준수 당부

경남도는 "정부가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며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신종우 국장은 "도에서도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을 배치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신 국장은 "고속도로와 국도 주변, 국·공립 공원, 유원지의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며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가급적 가족 단위 등 소규모로 다녀오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종우 국장은 "이동과 접촉이 많아질수록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위험이 있다"며 "한순간의 방심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신종우 국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