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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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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 군주'에 비유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 "배운 게 죄다.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계몽 군주라고 한 것을 (비판적으로) 떠드는 분들은 2천500년 전 아테네에서 태어났으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을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세기 러시아의 황제 예카테리나 2세, 오스트리아의 통치자였던 마리아 테레지아 등을 언급하며 "(그는) 못됐지만, 계몽 군주라고 친다. 독재자였지만 교육을 중시했고, 유대인을 너그럽게 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생물학적 운명 때문에 전제군주가 된 사람"이라며 "과거처럼 하려니까 사람들이 안 참을 것 같고, (독재를) 더 오래 하려고 한 것들인데,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발언은 "김정은을 고무ㆍ선동할 목적"이었다면서 김 위원장의 행동이 달라진다면 "민족에 이익에 부합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5일 김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리더십 스타일이 이전과는 다르다. 내 느낌에는 계몽 군주 같다"고 언급했고, 야권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을 칭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차기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압도적인 1위라도 안 한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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