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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6개월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 관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배달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거리 곳곳에 방치된 재활용 쓰레기도 흔히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용인시를 통해 받은 올해 자료를 보면 1~8월까지 폐기물 발생량은 총 4954톤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22톤과 비교해 430톤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 보면 신천지발 1차 유행이 시작한 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월부터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하기 시작했다. 5월 안정세를 보이던 추세가 5월 이태원발 2차 확산세가 본격화된 시점이다. 이후 7월에도 증가세는 이어지다 지난달 강화된 거리두기로 다시 11%까지 급속도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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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종류별로 보면 재활용이 1년 전과 비교해 160톤 즉 13.7%로 가장 많다. 이는 비대면 확산에 따른 배달서비스가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 낼 수 있다. 실제 재활용 쓰레기도 6월 2차 유행 당시 1년 전과 비교해 23.4%가 증가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에도 15%정도 늘었다.  

반면 음식물쓰레기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7~8월 들어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대폭 줄고 있는 흐름이다. 

코로나19 추세가 이어지자 용인에서 수거되는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재활용 폐기물로 인한 불편은 심각한 수준이다. 

기흥구에서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일회용품이 정말 많이 늘었다. 잘 정리해서 내놓은 경우도 있지만 그냥 아무 때나 버리는 경우도 많다"라며 "매일 치우고 있지만 예전보다 너무 많이 늘어나 제때 맞춰 치우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기흥구의 한 인도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을 경고하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다.
 기흥구의 한 인도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을 경고하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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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길거리에 쌓여있는 일회용품 등 재활용 폐기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일부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나 상가 주변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까지 내걸고 있는 상황이다. 

풍덕천동 옛 에너지관리공단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주변에 원룸이 빌라가 많아 평소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많은데 요즘에는 배달이 너무 많아 건물 주변에 1회용품이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들어 많이 불쾌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재활용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처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에 더해 자치단체를 넘어 범정부 차원에 대책이 요구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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