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판로개척과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의 '경북우수제품 기획전' 홍보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경북도가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 경북업체의 우수 제품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북우수제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온라인 쇼핑몰에 참여하면 쇼핑몰 메인페이지 광고와 상품소개 페이지 제작,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기획전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경북도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800여 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실적은 63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영천의 66개 사가 참여해 2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매출실적이 좋은 편이다.
이에 영천시는 경북도와 함께 언택트(비대면) 판매 증가에 대비하고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내년도 온라인 기획전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기획전에 참여하는 시 소재 기업들에 대해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위기에 봉착한 지역기업들에게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은 새로운 판로개척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우수제품 기획전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올해 말까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470-85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