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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의협 간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서명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의협 간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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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의사 국가고시 추가 연기는 없다고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아래 의대협 비대위)가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대한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 간의 합의를 인정하지 않고 의사 국가고시 거부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한 인터뷰에서 "일단 국가고시 일정 접수를 저희가 어제 밤 12시까지로 열어놨었다. 시간은 충분히 드렸다"며 "첫째 주, 이번 주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던 실기의 경우에는 통으로 들어내서 11월 8일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즉, 의대협 비대위가 정부의 충분한 배려에 응하지 않았고 더 이상 구제 방법은 없다는 얘기다.

그는 구체적으로 "(의대협 비대위)이 분들의 생각은 '왜 (정책) 철회가 아니냐'와 '(정부·여당과 의협 간의) 이 의사결정에서도 자기들은 또 배제됐다'는 것"이라며 "(의협의) 내부적인 갈등이 있는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어제 밤 12시까지 (국가고시) 신청을 안 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지금으로서는 없다. 그리고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 역시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손영례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전날(6일) 브리핑에서 "(국가고시)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6일 밤 12시까지 시험접수를 모두 완료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태그:#한정애, #의사 국가고시, #더불어민주당, #의대협 비대위, #의대 정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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