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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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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고령자가 사망한 뒤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부산 기장군,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80대 A씨는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 중 1일 12시 46분 사망했다. 그러나 사망 이후 앞서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음성)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시행했다. 그 결과는 '양성'이었다.

부산시 역시 부산 306번 확진자가 A씨라는 정보를 이날 오전 언론에 공개했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848건을 검사한 결과 A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가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구체적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코로나19 감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사망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들어갔다. 경찰은 "출동 경찰관 등 21명에 대해서 격리 조치를 했고, 바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내에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등이 이어지자 기장군청은 이날 오전 주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알리는 문자를 보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확진자 거주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등의 방역작업을 펼쳤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0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22명이며 사망자는 A씨를 포함해 4명이다.  

태그:#부산 기장군, #신규 확진자, #부산 305번, #사망 확진,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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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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