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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는 충청남도의 계획도시 중 가장 최근에 조성된 곳이다. 방조제들이 건설되면서 지금은 바닷물이 내륙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않지만 오래전에는 내륙 깊숙이 바닷물이 들어가서 연결되었다.

그래서 포구가 형성되어 있는 장소를 내포라고 부르는데 내포는 홍성군,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등을 묶어 지칭한다. 사과가 익어가기 시작하는 예산에 조성된 보부상촌은 올해 완공이 되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준비한 기간이 무색하게 되었다. 
 
보부상촌 보부상촌
▲ 보부상촌 보부상촌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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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이곳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2020년 7월에야 완공이 되었다. 윤봉길 의사 사적지 인근에 위치한 보부상촌은 6만 3696㎡의 터에 2015년부터 5년 동안 479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곳이다.

지상 2층에 연면적 3900㎡ 규모의 전시관은 보부상 역사유물관과 내포 문화관, 유통문화체험관, 4D 체감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고 있지 않다. 
 
보부상촌 보부상
▲ 보부상촌 보부상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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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야외 공간만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난장마당은 보부상놀이 공연과 축제, 장터 체험 프로그램, 전통혼례 등을 위한 공간이지만 체험 프로그램이나 전통 혼례 등도 진행하지 않는다. 
 
보부상 보부상
▲ 보부상 보부상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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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예산 덕산에서 활동해 온 예덕 상무사는 지금까지도 보부상의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 남아있다. 한참 활성화가 되었을 때 보부상은 25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보부상은 지역 간 물물교환을 매개하는 행상인의 역할과 함께 상업 단체인 상무사를 조직, 단순한 상인 단체를 넘어 국난에는 항쟁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하며 정치적인 행보를 하기도 했었다.  
 
예산 예산
▲ 예산 예산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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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옛날에 충남 서부지역의 유통 중심지였던 곳이다. 충남의 서부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지금까지 기록과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보부상촌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예산 보부상 박물관을 비롯해 전수관, 어귀·장터·난장마당, 체험공방, 보부상 놀이터가 들어섰으며 물놀이장과 동물체험장 등도 만들어져 있다. 
 
상점 상점
▲ 상점 상점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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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입점한 상인들은 2020년 보부상촌이 정식으로 개장이 되면 예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 약하지만 권리를 위해 단체로 움직이면 각종 횡포에도 대응할 수 있다. 보부상이 모인 보부상단은 대내적으로 질병이나 사망의 경우에 상호 부조하고 상도의, 단원 간의 예의·신의·성실 등에 관한 엄격한 규율을 실행했었다. 
 
보부상촌 보부상촌
▲ 보부상촌 보부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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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부상촌은 전체적으로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걸으면서 돌아보기에 좋다. 보부상들은 마치 조선의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다. 장시(場市)가 없던 조선 초기 행상은 촌락을 돌아다니며 매매했고 장시가 발생한 이후에는 점막(店幕)에서 잠을 자고 장날에 맞추어 장시를 순회하였다. 전국 시장들의 장날에는 어김없이 보부상들이 등장했다. 
 
물놀이장 물놀이장
▲ 물놀이장 물놀이장
ⓒ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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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은 물이 나오고 있지만 전국의 물놀이장이 그렇듯이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에 제약이 따른다. 
 
보부상 보부상
▲ 보부상 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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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문을 연 예산 보부상촌은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중심 사업으로 지난 2002년 사업계획이 수립되었지만 2006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문제가 제기되었다가 2008년에 적정사업으로 인정받았지만 이후 충청남도와 예산군 간에 조성사업비의 예산 문제로 추진이 되지 않다가 2015년에 착공을 시작해서 개장한 2020년에 코로나 19라는 복병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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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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