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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오전 창원마산 삼성생명 동마산지점 앞에서 “삼성 ‘국내’ 석탄투자 철회 요구”를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오전 창원마산 삼성생명 동마산지점 앞에서 “삼성 ‘국내’ 석탄투자 철회 요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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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국내외 석탄 투자를 중단하라. 삼성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라. 2020년 8월 31일까지 석탄 투자 중단 여부를 밝혀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오전 창원마산 삼성생명 동마산지점 앞에서 "삼성 '국내' 석탄투자 철회 요구"를 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삼성생명 앞에서 이같은 행동을 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삼성은 '악마의 에너지' 석탄 투자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이들은 "삼성은 지난 7월에 호주 시드니 석탄 항만 건설 사업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시드니 청소년들이 석탄 투자를 중단하지 않으면 삼성불매운동을 불사하겠다는 집회를 열자 삼성은 신속하게 중단 결정을 하였다"고 했다..

삼성은 한국의 석탄 투자에 대해 아직 입장이 없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석탄은 악마의 에너지이고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는 죽음의 에너지이다"고 했다.

이들은 "기후변화를 막을 첫 번째는 석탄발전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를 막을 시간이 별로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초일류기업인 삼성이 아직도 석탄 투자에 미련을 두고 있다는 것은 소탐대실이다"고 했다.

삼성에 대해,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주장대로 지탄받는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석탄 투자를 즉각 중단하고 기후변화의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수많은 삼성고객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로 고통받게 한다는 것은 고객에 대한 배신이다. 즉각 석탄 투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앞으로 4차, 5차 행동을 통해 "우리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촉구 집회를 이어갈 것이고 전국적으로 삼성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오전 창원마산 삼성생명 동마산지점 앞에서 “삼성 ‘국내’ 석탄투자 철회 요구”를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21일 오전 창원마산 삼성생명 동마산지점 앞에서 “삼성 ‘국내’ 석탄투자 철회 요구”를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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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기후위기, #삼성, #석탄,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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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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