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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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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며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긴급대응에 나서며 관내 종교시설 집합제한 및 무증상 시민 검사 비용 지원 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감염 관련 검사 결과 60명(교인 58명, 지인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우리제일교회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으로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2명이다. 해당 교회에선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 부르기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증상 시민,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 전액 지원"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관내 754곳 종교시설 집합제한·전수점검 및 무증상 시민도 코로나 19 진단검사 비용 전액 지원방침을 결정했다.

백 시장은 14일 긴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가 의심되지만 증상이 없어 진단검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무증상 시민에게 진단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하라"고 밝혔다.

이어 "교회서 예배를 본 신자를 대상으로 면밀히 진단검사를 하고 자가격리자를 엄격히 관리하라"며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신속히 시민에게 공개하고 각 구청은 CCTV 등 동선을 조사하는 데 적극 협력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예약제로 무료 진단검사를 하도록 세부방안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리제일교회에는 28일까지 집합금지를, 관내 전체 교회 754개소는 예방 차원에서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시는 확산 추이에 따라 명령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수지구 죽전고와 대지고 등에서 이날까지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민 우려가 커지자 교육청과 협의해 이 지역 학원에 자율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방대본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교 시설 내에서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 및 종교 행사 전·후 소모임도 자제해달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수련회, 기도회 등 종교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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